MC몽 폭주, 유명가수 포함 바둑이 도박단 실체→발치·성매매 의혹 전말 폭로 “고소해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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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자신을 둘러싼 병역 기피 및 성매매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MC몽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 차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A씨를 찾아가 지분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 과정에서 성매매 의혹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MC몽은 차 회장의 일가인 A씨를 "도박에 미친 사람"이라고 저격하며 수십억 원대 판돈이 오가는 일명 바둑이 도박단의 실체를 폭로했다.
MC몽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술집에 모여 불법 도박을 벌였고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들에게 수천만 원의 팁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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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MC몽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자신을 둘러싼 병역 기피 및 성매매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연예인이 포함된 불법 도박 모임의 실체까지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5월 18일 MC몽은 소셜 계정 라이브 방송에서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는데 장소를 구하는 것보다 편안하고 팬들도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가 될 거 같다. 팬분들은 이해해주시고 양해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병역 논란 반박 "이미 군 면제 상태…증거물 유실됐다"
먼저 지난 2010년 불거진 고의 발치 및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MC몽은 과거 치아를 고의로 발치해 군 면제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2012년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공무원 시험 응시 등으로 입대를 연기한 부분은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MC몽은 "28년 동안 가장 후회되는 일은 병역 비리 사태 당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린 것과 변호사들이 짜준 대본을 그대로 읽은 것"이라며 당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MC몽이 군 면제를 위해 8천만 원을 주고 생니를 뽑았다'고 보도한 MBC 뉴스를 띄우며 "치과의사는 마약 중독자이자 범죄자였다. 그 사람의 말만 듣고 뉴스가 나갔고 내 별명은 '발치몽'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난 이미 그전에 후방십자인대 손상과 허리·목 디스크로 군 면제 대상이었다"고 덧붙였다.
MC몽은 "내가 1999년도에 어린 나이에 치아가 18개가 무너진 엑스레이를 증거로 제출했는데 그 증거물이 사라졌다. 이 나라는 증거물이 날아가고 사라지기도 하지만 증거물을 만들기도 하는구나 싶더라"면서 "지금 PD수첩은 또 나를 취재하고 있다. PD들의 메모, 낙서를 저장하는 곳일 수도 있겠다. 근데 내가 그들의 낙서가 돼가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빅플래닛메이드(BPM) 갈등과 성매매 의혹 조작 주장
이어 빅플래닛메이드엔터(BPM) 설립 과정과 차가원 회장 일가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MC몽은 "가수들이 여기에 들어와서 작사작곡하고 배우고 열심히 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다 자금난에 시달려 운이 좋게 차가원 회장이라는 사람을 알게 됐다. 뜻이 맞아서 열심히 해보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MC몽은 차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으나 이후 경영 방식과 음악적 견해 차이로 심한 갈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작년 5월 자택에서 차 회장과 크게 다퉜다는 MC몽은 "'일 안 하고 논다'면서 내 집 영상을 보냈고 여자친구와 있는 사진을 제시하며 BPM 업무에서 나를 배제시켰다. 사실상 쫓겨난 것"이라고 털어놨다.
MC몽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 차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A씨를 찾아가 지분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 과정에서 성매매 의혹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MC몽은 "차가원이 'MC몽 여자친구랑 이따위로 논 애다' 하면서 엘리베이터 사진을 보냈다. 그때까지는 성매매와 관련된 사진이 아니었다. 그걸 성매매 사진으로 바꾼 게 A씨다"며 "A씨는 다른 언론사에 성매매로 제보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중견 가수 포함" 바둑이 도박단 폭로
MC몽은 차 회장의 일가인 A씨를 "도박에 미친 사람"이라고 저격하며 수십억 원대 판돈이 오가는 일명 바둑이 도박단의 실체를 폭로했다.
MC몽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술집에 모여 불법 도박을 벌였고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들에게 수천만 원의 팁을 줬다. 해당 도박 모임에는 중견가수 B씨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가수 C씨의 소속사 대표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MC몽은 "두 명의 연예인이 더 있다. 그리고 글로벌스타 둘째 작은 아버지도 계신다. 고소하셔라. 다 공개하겠다. 끝까지 가자"며 "명예훼손으로 신고하고 고소하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와 관련,김민종이 MC몽의 도박 폭로 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민종은 다음날인 5월 19일 오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오늘 여러 이야기들 속에 제 이름까지 거론되며 많은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 마음 무겁게 생각한다. 저 역시 현재의 상황을 매우 안타깝고 착잡하게 바라보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현재 이야기되고 있는 저에 관한 내용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고 정리한 뒤,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면서 "무엇보다 오랜 시간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걱정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종 측 법률 대리인은 "이번 사안은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이나 반론권 보장도 없이, 악의적인 명예훼손 보도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사안이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하여 김민종 씨 개인과 가족, 그리고 오랜 시간 그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평판 훼손은 이미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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