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돈가스로 탈북민 귀순 이끌고 취사병 복귀…'고급 레시피' 획득 후 실신(취사병)

강성재(박지훈)이 다시 취사병으로 돌아오며 본격적으로 성장 서사를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는 강성재가 취사병 보직을 유지하게 되면서 '요리사의 길' 퀘스트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림소초는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남한으로 넘어온 탈북민 때문에 긴장감에 휩싸였다. 문제는 탈북민이 귀순보다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는 점이었다. 황석호(이상이)는 어떻게든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썼고, 배고픔부터 해결해보겠다며 각종 배달 음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탈북민의 반응은 차가웠다. 그는 "남이 만든 음식으로 생색내는 거 아니냐"며 냉담하게 선을 그었다. 억지 설득도, 화려한 음식도 통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결국 강성재가 요리를 준비하게 됐다. 그는 직접 돈가스를 만들어 탈북민 앞에 내놓았다.
돈가스를 맛본 탈북민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돈가스에서 자유의 맛을 봤다"며 "자유의 맛은 황홀한 맛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탈북민은 돈가스를 먹고 귀순을 결정했고, 강성재에게 "남한에 와서 태어나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 사건은 강성재에게도 큰 전환점이 됐다. 포상휴가와 함께 예정됐던 보직 이동이 취소되면서 그는 계속 취사병으로 남게 됐다. 취사병으로 근무를 계속할 수 있게 되자 강성재는 다시 '요리사의 길' 퀘스트가 시작됐다.


'요리사의 길' 퀘스트를 시작한 강성재는 기본 칼질부터 볶음, 튀김, 무침 등 각종 요리 스킬 숙련도를 차근차근 높여갔다. 강성재의 실력이 성장할수록 병사들의 식사 만족도 역시 눈에 띄게 달라졌다.
후반부에는 또 다른 위기가 등장했다. 부대에 국회의원 방문 일정이 잡혔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메뉴가 군대 최악의 급식 메뉴로 악명 높은 '명태순살조림'이었던 것.
박재영(윤경호)은 "명태는 금칠을 해도 못 살린다"고 질색하며 특식 재료를 요청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로 재료 수급이 막히면서 결국 예정대로 명태순살조림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강성재는 기본 레시피대로 요리해 명태를 한 번 튀겨 식감을 살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냉동 생선 특유의 비린내는 쉽게 잡히지 않았다.

이때 떠오른 건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기억이었다. 비린내 심한 생선 조림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넣던 아버지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고, 강성재는 곧바로 토마토 소스를 집어 들었다. 그 순간 등장한 '고급 레시피'가 획득됐다.
하지만 레시피를 사용하는 데는 대가가 따랐다. 강성재가 레시피를 사용할 때마다 스테미너가 소모되고 있었던 것. 결국 그는 고급 레시피까지 사용해 명태순살조림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지만, 배식 도중 끝내 쓰러지고 말았다.

레시피를 사용하려면 체력도 중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강성재가 '요리사의 길' 퀘스트를 어떤 방식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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