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18일 2차 사후조정이 열린 중노위 조정회의장으로 각각 들어가는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두 번째 사후조정을 진행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종료됐다.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은 18일 오전 10시 시작돼 오후 6시 30분께 끝났다.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총 세 차례 회의가 열렸다.
이날 사후 조정은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이 조정위원을 맡았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오전 조정 회의에서는 노사 양측이 기본 입장을 피력했다. 오후 회의부터 본격적으로 조정이 진행했다.
양측의 협상안을 두고 접점 찾기가 지속됐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내일 사후 조정 이틀째 회의가 열린다.
노사는 19일 오전 10시 사후조정을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 노측 교섭위원인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노동조합은 일단 성실하게 교섭 임하고 있고 연장해서 내일 오전 10시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중노위 중재 아래 첫 번째 사후 조정을 진행했지만 성과급 지급 기준, 성과급 제도 투명화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