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데뷔 첫 1번 타자 선발 출격…김경문 감독 "강백호가 4번에서 잘하고 있어"

[수원=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한미 통산 200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경문 감독이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한화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한화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화는 노시환(3루수)_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이진영(중견수)-이도윤(2루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출격한다.
이날 한화의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합쳐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팀 타율 0.332를 기록,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이 기간 한화는 3연승 두 번을 포함해 8승 2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이에 김 감독은 "방망이는 잘 맞을 때도 있지만 상대에 따라 오르막 내리막이 있다. 선수들이 앞서 두 경기를 잘했고 오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또 오늘 기록도 걸려있다. 기록이라는 건 항상 빨리 세워야 한다. 빨리 안 하면 시간이 걸리더라. 선수들이 열심히 할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을 1번 타자로 택하는 변화를 줬다. 최근 들어 주로 5번 타자로 출전했던 노시환이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건 이번이 데뷔 후 처음이다.
김 감독은 "노시환 앞에서 4번으로 치고 있는 강백호가 워낙 잘하고 있다. 그래서 1번타자로 좀 편하게 치라고 오늘 타순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허인서를 대신해 최재훈을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오늘 선발이 (류)현진이다. 현진이가 던질 때는 (최)재훈이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허)인서는 아직 배울 게 많다. 갖고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서 쓰고 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수 운용을 두고는 "선발들이 다 들어오니까 정상화되고 있다. (문)동주가 빠진 자리에 (정)우주가 이닝을 채워줄 거고, 불펜들도 그동안 이닝을 잘 막지 못했는데 지금은 잘 막아주는 투수들이 생겨서 경기를 하는 데 여우가 생겼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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