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데뷔 첫 1번타자 출격…"앞 타순에서 더 편하게 치길"

권혁준 기자 2026. 5. 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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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류현진 한·미 200승, 되도록 빨리 달성해야"
한화 이글스 노시환. ⓒ 뉴스1 김기남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한화 이글스 노시환(25)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톱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한화는 17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노시환(3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이진영(중견수)-이도윤(2루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주로 4, 5번 중심 타순을 맡던 노시환이 1번으로 전진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노시환이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건 2019년 프로 입단 이후 처음이다. 이전까지 2020년 교체 출전해 한 타석을 소화한 바 있으나 경기 시작부터 1번 타순에 배치된 건 이례적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래 4번을 치던 선수인데, 강백호가 요즘 4번에서 워낙 잘 치고 있다"면서 "1번 타자에서 좀 편하게 치라는 의미에서 타순을 조정해 봤다"고 했다.

시즌 초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2군에 내려가기도 했던 노시환은, 지난달 23일 1군에 복귀한 이후론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5월 14경기에서 0.328의 타율에 6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한화의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미 통산 199승(한국 121승, 미국 78승)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통산 200승의 대업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은 "기록이라는 건 빨리 달성하는 게 가장 좋다. 그러지 않으면 더 시간이 걸리더라"면서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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