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승 코레일 사장 "운임 인상 논의 불가피"

2026. 5. 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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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태승 코레일 사장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태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수년간 지속된 재무 악화를 해소하려면 운임 인상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14일 광주 광산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5년간 요금이 한 번도 오르지 않아 재무적인 압박이 상당히 크다. 이대로 가면 열차는 달리지만 돈을 벌지 못해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코레일의 매출은 7조3,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3,524억원으로 전년(736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부채 비율은 같은 기간 259.9%에서 280.2%로 올랐습니다.

김 사장은 "아직 계획은 없지만, 언젠가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요금 문제를 논의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면서 "먼저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정치권, 경제부처와의 합의도 이뤄내야 하기에 그 과정을 차근차근 밟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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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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