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노조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노사 미팅 예정"

신현보 2026. 5. 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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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노조 측 요구를 받아들여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교체한 뒤 추가 협상에 나선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은 16일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김형로 부사장에서) 여명구 DS피플팀장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건은 아직 다 준비되지 않았다고 연락받았다”며 “여 팀장이 내려오고 있고,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김형로 부사장은 향후 교섭 과정 이해를 위해 발언 없이 조정 역할로 참여해달라는 노조 요청도 수용했다. 이번 교섭 재개는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최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직원들이 회사와의 신뢰가 깨져 조합에 가입했다.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경우 85% 가입으로 사실상 모두 노조원이고 직원”이라며 “신뢰 회복의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 교섭부터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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