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스포츠센터 차량 돌진…수영장 추락, 2명 부상
이시호 인턴기자 2026. 5. 16. 14:17

경남 밀양 한 스포츠센터에서 승용차가 건물 유리창을 뚫고 수영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밀양시 하남읍 하남스포츠센터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1층 유리창을 깨고 건물 내부로 돌진한 뒤 지하 수영장으로 추락했다.
차량은 수영장에 떨어진 뒤 뒤집혔다. 당시 수영 중이던 이용객들이 물속에 가라앉은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했다. 현장에서는 강사가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19구급대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한 운전자와 유리 파편에 다친 50대 여성 등 2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 당시 수영장에는 8명가량이 있었지만 차량이 떨어진 지점과 거리가 있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스포츠센터 CCTV 등을 토대로 운전자가 수영을 마친 뒤 귀가하려고 차량을 후진하던 중 다른 차량과 충돌했고, 이후 건물 유리창을 뚫고 수영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