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매도·국채 금리 급등에 하락...나스닥 1.54%↓ [상보]

고대영 기자 2026. 5. 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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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물 5.12%, 2년물 4.08%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3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기술주 매도와 국채 금리 급등에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29포인트(1.07%) 하락한 4만9526.1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2.74포인트(1.24%) 내린 7408.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0.08포인트(1.54%) 하락한 2만6225.14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인텔이 6.18%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4.42% 내렸다. 테슬라는 4.75%, 메타는 0.68%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3.05% 상승했다.

빅테크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 채권시장에서 30년물 금리는 11bp(1bp=0.01%포인트) 상승한 5.12%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도 9bp 오른 4.08%를 기록했다. 중동 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까지 오르자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번져 주가는 내리고 국채 금리는 올랐다고 CNBC는 설명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렇다 할 합의가 공개되지 않은 점도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 백악관은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하고 이란의 핵무기 보유에 반대했다고 했지만, 주가를 띄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애덤 크리사풀리 바이탈놀리지 설립자는 “기술주는 최근 몇 주 동안 매우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고 언론 보도와 관계없이 차익실현에 취약한 상태”라며 “정상회담에서 나온 몇 안 되는 소식들은 큰 의미 없었고 중국의 보잉 주문량은 기대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