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 무면허운전' 경찰 수사착수…검찰, 선고전 의견서 검토
[앵커]
윤창호법 처벌 1호 연예인, 배우 손승원 씨가 출소 후에 또 음주운전을 했고,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재판 받는 와중에 무면허 운전까지 한 장면이 JTBC에 포착됐는데 이건 검사도 판사도 몰랐던 '또다른 범행'입니다. 이 추가 범행이 JTBC 보도로 알려진 뒤,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선고를 앞둔 재판부에 '무면허 운전' 관련 의견을 추가로 낼 지 검토 중입니다.
먼저,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창호법 1호 연예인' 배우 손승원씨는 지난해 11월 5번째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아침 7시 만취상태로 강변북로를 역주행했고, 경찰에 체포되자 여자친구에게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없애라고 시켰습니다.
그런 손 씨가 법원에 제출한 반성문입니다.
"금주를 하기 위해 병원까지 갔다"며 "꼭 술을 끊겠다"고 다짐합니다.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제출했습니다.
모두 형량을 낮추기 위한 시도입니다.
하지만 지난 8일 면허가 취소된 손씨가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JTBC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바이바이!]
차가 향한 곳은 술집, 손씨는 지인들과 잔을 부딪치고 연신 술잔을 들어 올렸습니다.
법원에 제출한 반성문을 재판 6일 전 정면으로 어긴 겁니다.
손씨를 송치한 용산경찰서는 "보도영상을 확인했다"며 "손씨를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선고를 앞두고 양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정이 생기면 추가의견서를 제출합니다.
손씨가 형량을 낮취달라며 제출한 반성문과 서약서가 전부 거짓임이 JTBC 보도로 드러난 상황.
서부지검은 "경찰 입건 여부를 확인해서 선고일 전 추가 의견서를 제출할지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고재판은 다음 달 11일 서부지법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이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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