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찾은 최휘영 "지역관광 맞춤형 정책 마련…청년 창업 지원"
'반값여행' 추진 상황 점검…바가지 근절 캠페인도
!['관광두레 관계자 오찬 간담회'서 발언하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yonhap/20260515152315386iuyt.jpg)
(밀양=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경남 밀양시에서 '관광두레 관계자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최 장관을 비롯해 이정곤 밀양시장 권한대행, 관광두레 PD, 주민사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지속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지원 정책이 일정 기간 진행되다가 종료되면 현장에서는 당혹스러움을 겪는다"며 "특히 문화도시 사업처럼 5년의 지원이 끝난 뒤에도 자립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잦아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이 일정 수준으로 이뤄졌지만 아직 (사업이) 불안정할 때는 지원을 소프트하게 거둬들이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내년 예산 편성에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세밀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관광두레 관계자 오찬 간담회'서 발언하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yonhap/20260515152315623nvii.jpg)
청년 사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소통·교류의 장 마련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추경에서 '청년 관광두레' 확대를 위한 예산 31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비수도권 지역에 신규 청년 사업체 100여 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청년들은 기본적으로 자금이 부족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자금 유치와 판로 개척, 단계별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에 이러한 부분을 세부화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교육과 만남을 통해 사업들이 연결되고,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며 "지방에 머무르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확장된 커뮤니티와 자주 만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장관은 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청년 창업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지역 중심의 성장,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곳곳에서 창업이 일어나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등으로 인해 청년들의 취업 전망이 밝지 않은 만큼,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문체부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력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남루를 둘러보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yonhap/20260515152315849pfty.jpg)
지역 문화 활성화와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최 장관은 "지역에 사람이 머물고 정착하려면 삶의 질이 좋아져야 한다"며 "문화 콘텐츠, 생활 기반 시설,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지역 문화 활동을 풍성하게 하고, 지역 예술인과 문화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밀양읍성과 영남루를 둘러보며 밀양시의 '지역사랑 휴가 지원제'(반값여행)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반값여행은 밀양시와 같은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면 사용한 여행 경비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지난달부터 반값여행 정책을 시작한 밀양시는 4월 2천명, 5월 2천500명의 반값여행 신청 접수를 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 장관은 밀양아리랑 시장도 방문해 이정곤 밀양시장 권한대행 등과 함께 바가지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밀양아리랑 시장에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을 벌이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yonhap/20260515152316065lxty.jpg)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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