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손승원, 김정현·김선호는 복귀했는데…계속되는 '와이키키' 저주 [이슈&톡]

황서연 기자 2026. 5. 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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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승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손승원이 다섯 번째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했던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출연 배우들의 엇갈린 현재가 이목을 끈다. 사생활 논란과 태도 논란을 딛고도 활동을 재기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손승원은 더욱 무거운 비판 여론과 마주하게 됐다.

손승원이 다섯 번째 음주운전 혐의로 법정에 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대중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4일 JTBC 뉴스에 따르면 손승원은 지난해 11월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강변북로에서 역주행했고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그는 무면허 상태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역시 면허 취소 수치를 크게 웃도는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승원이 과거 윤창호법 적용 연예인 1호 사례로 사회적 공분을 샀던 만큼, 거듭되는 음주운전에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다. 현재 손승원은 서울서부지법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으며 선고 공판은 오는 6월 11일 열린다.

손승원이 재판부에 치료 의지를 담은 반성문과 의견서를 제출했던 사실까지 알려진 가운데, 최근 또 다시 직접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손승원은 이미 지난 2018년에도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서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벗어났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으며 연예인 중 처음으로 윤창호법 적용 사례가 됐다.

손승원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추락하면서, 그가 출연했던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배우들에게도 이목이 쏠렸다. 해당 작품은 청춘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로 시즌2까지 제작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이후 주연 배우들이 잇따라 구설에 휘말리며 팬들에게 씁쓸함을 안겼다.

먼저 김정현은 배우 서예지와 얽힌 태도 논란을 빚으며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었다. 수년 만인 2023년,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고 제작발표회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며 활동 재개에 나섰다. 이후로 드라마 '백번의 추억' '세이렌'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고, KBS2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6월 개막 예정인 '그날들'을 통해 뮤지컬 데뷔도 앞두고 있다.

배우 김선호


시즌2 주인공이었던 김선호 역시 2021년 전 연인과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연극 '얼음'을 통해 복귀한 그는 '터칭 더 보이드', '행복을 찾아서' '비밀통로: 인터벌(INTERVAL)' 등을 통해 꾸준히 무대에 섰고,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안방극장 복귀도 성공했다. 최근 가족 법인 탈세 의혹이 일었으나 즉각 세금과 개인소득세를 완납해 논란을 조기 진화하기도 했다.

이이경은 지난해 자신을 독일인이라 주장하는 한 여성 누리꾼과 온라인 상에서 음담패설을 주고 받았다는 폭로글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이경 소속사는 폭로글이 허위사실이라 밝히며 루머를 유포한 누리꾼을 고소했고, 법정 공방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이경은 이 사건과 맞물려 출연 중이던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이후에도 관련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배우 김선호


결국 같은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에는 각자의 구설과 논란으로 인해 완전히 다른 길 위에 서게 된 배우들이다. 특히 다시 대중 앞에 선 김선호, 김정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이경과 달리 음주운전을 반복하며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 또다시 법정에 서게 된 손승원의 행보는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김선호 | 김정현 | 손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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