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정당화 메시지' 김태효 종합특검 출석
[정오뉴스]
◀ 앵커 ▶
2차 종합특검이 오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나란히 소환했습니다.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우방국에 전달한 의혹, 그리고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조사할 예정인데요.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오는 26일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종합특검에 출석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외교부를 통해 미국 등 주요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한 혐의 때문입니다.
[김태효/전 국가안보실 1차장] "<계엄 정당화 메시지 윤 전 대통령 지시로 보낸 것 맞습니까?> ……."
특검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메시지가 전달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김 전 차장의 자택과 연구실을 압수수색했고,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도 참고인으로 불러 관련 경위를 조사한 바 있습니다.
김 전 차장 출석 20여 분 뒤, 이른바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대기/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건희 씨로부터 '21그램'을 선정하라고 압박을 받으신 적 있습니까?> 하여간 조사에 들어가서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종합 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관저 이전 및 증축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냈다는 의혹인데, 특검은 준공검사도 받지 않은 채 14억여 원의 공사 대금부터 수령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입니다.
한편 종합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6일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을 직접 지시했다고 보고 있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은 소환장에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 적시 되지 않아 조사 준비가 불가능하다는 등 이유로 출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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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22715_36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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