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관저 이전’ 김대기 前비서실장 피의자 신분 소환…박안수 소환

박양수 2026. 5. 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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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에 21일 출석 통보
김태효도 피의자 조사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5일 경기도 과천에 마련된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과천=연합뉴스]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15일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예산을 불법 전용해 무자격 업체에 지급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김 전 실장은 ‘김건희로부터 21그램을 선정하라는 지시를 받았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며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에 기대 관저 공사를 부당하게 따냈는 지를 수사 중이다. 앞서 특검팀은 21그램이 도면 등 객관적 근거 없이 견적을 내고 공사비 지급을 요구한 정황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 전날 윤재훈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소환돼 조사받았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을 군형법상 반란 혐의 피의자로 이날 소환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도 반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특검팀은 오는 21일 김 전 장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도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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