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성매매집결지 폐쇄 의지 밝혀

원주시장 후보 모두 지역 내 성매매 집결지 폐쇄 의지를 드러냈다.
원주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범시민연대(이하 범시민연대)는 12, 13일 이틀에 걸쳐 구자열(더불어민주당)·원강수(국민의힘) 시장 후보자와 간담회를 갖고 원주 성매매 집결지인 희매촌 폐쇄를 위한 정책 제안하고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범시민연대는 두 후보에게 △임기 내 희매촌 폐쇄를 최우선 공약으로 명시 △민·관·경 합동 TF팀 재구성을 통한 실효성 있는 대응 △피해 여성 보호와 자활 지원 현실화 △아동·청소년 성 착취 대응체계 강화 △폐쇄 이후 공간을 지역사회 교육·문화공간으로의 재구성 등을 제안했다.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희매촌 폐쇄 촉구 시민서명부’도 전달했다.
구자열 후보는 “희매촌 폐쇄를 어떤 형태로든 공약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시민 논의, 타 지역 성공 사례 검토를 통한 임기 내 해결 의지를 밝혔다. 필요시 자활지원조례 개정으로 회복을 돕고, 폐쇄 후 부지는 어두운 과거를 기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는 공간으로 보존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원강수 후보는 “당선되면 임기 1년 내 즉각 폐쇄를 추진하겠다”는 추진력을 강조했다. 인근 옛 원주역과 연계한 종합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공간 재구성을 검토하고, 아동·청소년 성 착취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약속도 밝혔다.
범시민연대 관계자는 “희매촌 문제는 지자체의 행정력과 사법기관의 협조, 실효성 있는 자활 지원이라는 삼박자가 맞아야 가능하다”며 “여성 인권 강화와 주민 안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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