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태완 “고질적 주차난·상습 정체 해결” - 국힘 김영길 “전국 최고수준 어린이시설 조성”
오는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전·현직 구청장의 '리턴매치'가 펼쳐지는 울산 중구청장 후보들이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약 대결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중구청장 후보는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고질적인 주차난, 도로 교통, 안전 보행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상습 정체 구간인 센트리지 앞 장춘로·번영로 연결도로 확장 △이예로~종가로 진입 유곡로 하부 교차로 우회전 차선 확장 △주민 체감 주차 공간 확보 총력 △병영오거리 시작 중구 전역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약속했다.
그는 중구가 과거 충분한 도시계획 없이 형성된 구도심 특성상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중구 관내 병목 현상이 가장 심한 구간의 도로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는 "강력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며 "시원한 추진력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영길 중구청장 후보는 이날 1호 공약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종갓집 도서관 연계 어린이 전용 도서관·키즈카페 건립'을 제시했다.
그는 현대 도서관은 온 가족이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종갓집 도서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기존 종갓집 도서관과 공중에서 브리지로 연결해 하나의 독립된 도서관이 탄생 되도록 할 것"이라며 "젊은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고, 인근 지역의 유동 인구 증가를 유도해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시설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제가 그 마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이 공간이 중구를 넘어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