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7900선 돌파 ‘8000 시도’…삼성전자는 30만원 눈앞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7900선을 넘어서며 8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어제보다 29.90포인트(0.38%) 오른 7873.91에 개장했고, 상승 폭을 키우면서 7947선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이후 7900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소폭 내린 19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3.7% 상승한 29만4000원까지 오르면서 30만원 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상승하며 71만3000원 선까지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엔비디아 등 뉴욕 증시 기술주 상승과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발표된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 예상치를 웃돌아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지만, 인공지능(AI) 주도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악재를 만회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수행단에 뒤늦게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에 첨단 AI 칩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영향으로 2.29% 상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이날 3.94%, 메모리칩 제조사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8% 상승했다.
월가에서는 미국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인해 증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까지 집계된 S&P500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27%로 시장 예상치(1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향후 1년 내에 S&P500지수가 83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어제보다 0.8원 내린 1489.8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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