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 최종 우승 "버텨온 시간 보답받아"…자체 최고 시청률(무명전설)

정예원 기자 2026. 5.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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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 사진=MB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이 성리의 최종 우승과 함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탄생한 TOP7은 새로운 트롯 스타의 시작을 알리며 진한 감동을 남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최종회는 유료 가구 기준 9.308%,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보다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또한 첫 방송부터 결승전까지 수요일 예능 1위를 지키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종편 전체 1위 기록도 이어갔다.

이날 결승전에 오른 TOP10은 '인생 명곡 미션'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가족, 꿈을 담아낸 무대를 선보였다. 단순한 노래 대결을 넘어 각자의 서사가 녹아든 무대가 이어지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동을 완성했다. 특히 최종 결과에는 실시간 문자 투표를 포함한 국민 참여 점수가 전체의 64%를 차지해 시청자들의 선택이 큰 영향을 미쳤다. 문자 투표는 총 114만 표 이상이 집계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성리였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신유의 '애가'를 열창하며 긴 무명 시절 자신을 지켜준 어머니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최종 4784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성리는 "수많은 좌절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오늘이 온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우시는 모습을 보니 버텨온 시간이 보상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위는 하루가 차지했다. 그는 김종환의 '백년의 약속'으로 외할머니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아 깊은 울림을 안겼다.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최종 3542.30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3위는 장한별에게 돌아갔다.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통해 오랜 무명 생활과 가수의 꿈을 향한 시간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외에도 황윤성이 4위, 정연호가 5위, 이창민이 6위, 이루네가 7위에 이름을 올리며 TOP7을 완성했다. 각 참가자들은 가족과 꿈, 좌절과 희망이 담긴 무대로 진정성을 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TOP7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박민수, 이대환, 김태웅 역시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무대를 펼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무명전설'은 이름값보다 실력과 서사, 그리고 진심으로 승부하는 차별화된 트롯 오디션으로 의미를 남겼다. 현역 가수들의 재도전부터 무명 가수들의 성장기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TOP7은 오는 20일 디너쇼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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