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31기 "누가 다리 걸었다?"…달리기 후폭풍에 순자 결국 119행

13일 밤 방송된 나는 솔로 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둘러싼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경수와 영숙, 순자 사이의 갈등과 오해가 얽히며 극한의 감정전이 벌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슈퍼 데이트권이 주어졌다. 첫 번째 미션에서는 시 '그리움'의 제목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고, 솔로나라 거실 액자 속 힌트를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가운데 경수가 유일하게 정답을 맞혀 슈퍼 데이트권 1장을 획득했다.
이어 진행된 받아쓰기 미션에서는 정애리의 판소리를 정확히 받아쓴 정희와 광수가 각각 슈퍼 데이트권을 손에 넣었다.

가장 치열했던 순간은 달리기 미션이었다. 여성 출연자들은 독기 어린 승부욕 속에 전력 질주했고, 영숙은 순자를 추격하던 중 넘어졌다. 순자는 넘어진 영숙을 보고 잠시 멈칫하며 갈팡질팡했지만 결국 끝까지 달려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슈퍼 데이트권을 차지했다.

이후 영숙은 숙소에서 "누군가 다리에 걸려 넘어진 것 같다"고 다른 출연자들에게 털어놨고, 이를 옆방 문 뒤에서 듣게 된 순자는 충격에 눈물을 쏟았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순자는 결국 위경련 증세까지 호소했다.
한편 경수는 자신이 획득한 슈퍼 데이트권 사용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앞서 그는 지난밤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따게 되면 너에게 쓰고 싶다"고 말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수는 시 제목 맞히기 미션 당시 순자 덕분에 힌트를 발견해 데이트권을 획득했고, 이후 순자가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게 됐다.
특히 순자는 경수에게 직접 "데이트권을 나에게 써달라"고 부탁했지만, 말을 마친 직후 다시 심한 위경련 증세를 보이며 배를 움켜쥔 채 고통을 호소했다. 이를 본 경수는 미안함과 걱정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제작진 권유로 순자는 119 도움을 받아 응급실로 이동했다. 이를 본 경수는 "나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는 게 맞나"라며 미안함과 걱정을 드러냈고, 결국 영숙을 불러 "순자에게 데이트권을 쓰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다른 출연자인 영수와 광수는 각각 영자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냉랭했던 분위기와 달리 영숙과 경수가 하룻밤 사이 한층 가까워진 듯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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