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타냐후, UAE 비밀 방문”…UAE는 부인
[앵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비밀리에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다며 양국 관계의 역사적 돌파구가 됐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방문 시기가 지난 3월 말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 아랍에미리트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아랍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를 비밀 방문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현지 시각 13일 발표했습니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사자의 포효' 작전 기간 중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정상회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지난 3월 26일 오만 접경지의 오아시스 도시인 알아인에서 이뤄졌으며 수 시간 지속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 정보 기관인 모사드의 국장이 이란과의 전쟁 기간 중 군사 작전을 조율하기 위해 최소 두 차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을 받던 아랍에미리트에 방공망인 '아이언돔'과 운용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전략 자산인 아이언돔이 해외에 배치된 것은 아랍에미리트가 처음입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2020년 '아브라함 협정'을 계기로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고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에 있어 역사적인 돌파구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아랍에미리트 측은 성명을 내고 네타냐후 총리의 방문과 이스라엘 군사 대표단의 입국을 부인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아브라함 협정 틀 안에서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공개되지 않은 방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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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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