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실종 초등생 검시 결과···“추락에 의한 손상” 1차 소견
김현수 기자 2026. 5. 13. 08:49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A군(11)에 대한 검시 결과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12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군 검시에서 골절 등이 확인되는 등 추락에 의한 손상이 확인됐다. 추가 사인 확인을 위한 부검 실시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실종 당일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애초 대구 자택에서부터 휴대전화를 가져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 거주하는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국립공원 폐쇄회로(CC)TV에는 A군이 당일 오전 11시52분쯤 어머니와 함께 주봉 방향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A군은 등산로 입구에서 “잠깐 혼자 올라갔다 오겠다”며 생수 한 병만 든 채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A군 어머니는 같은 날 오후 5시53분쯤 119에 신고했다.
경찰·소방·국립공원공단 등은 인력 350여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고 지난 12일 오전 10시13분쯤 주봉 인근 주왕암 방면 약 400m 떨어진 급경사 수풀 지대에서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검시 결과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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