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이란 문제 길게 논의할 것…주요 의제는 무역”

김지숙 2026. 5. 1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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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란 문제와 관련한 긴 대화를 할 거라면서도 시 주석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무역 문제가 주된 논의 대상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중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란 문제를 오랫동안 논의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란 경제 압박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이란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의 협조를 당부할 걸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서로 잘 지내고 있고,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걸 보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방문은 매우 흥미로운 방문이 될 것이고,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다만, 시 주석이 이란 전쟁에 직접 개입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엔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면서 이란과 합의를 하거나 이란이 초토화될 거라고 했습니다.

정상 회담을 앞두고 이란 문제로 협상력이 약화하는 상황을 경계하는 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시 주석과 논의할 내용이 많다며 무엇보다 무역 문제가 핵심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의제는 무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중국은 두 초강대국으로서 매우 큰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1, 2위 경제 대국 간 관계를 관리할 새로운 무역 협의체 구성 문제를 집중 논의할 걸로 예상됩니다.

또, 지난해 가을 한국 부산에서 체결한 미·중 간 무역 휴전 연장 방안도 협의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각 오늘 밤 베이징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방중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등 최소 6개 일정에서 시 주석과 마주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박은진/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박은진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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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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