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스' 감독 "차은우 탈세 논란, 후반 작업 중 접해…완성도 최우선"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원더풀스' 유인식 감독이 작품 후반 작업 중 주연 배우 차은우의 탈세 논란을 접했다며, 작품의 완성도에 방점을 찍고 편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극본 허다중/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서 유 감독은 '차은우 탈세 논란'이 작품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원더풀스'의 주인공 차은우는 지난 1월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한 소득 분배 구조를 두고 거액의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국세청은 해당 법인을 실질적 용역 없이 운영된 페이퍼컴퍼니로 보고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거액의 소득세 추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은우는 4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고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 남은 절차 또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차은우가 납부한 세금은 130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유 감독은 "편집과 후반 작업이 진행된 상황에서 (차은우 탈세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내게도 오랜 로망이었고 종사하시는 분들이 1~2초 샷을 찍기 위해 고생을 많이 한 작품이다, 그런 만큼 드라마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두고 후반 작업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은우) 개인 이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차은우의 연기에 대해서는 "차은우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에게 감정 연기와 물리적인 연기가 새로운 종류의 챌린지였을 것"이라며 "헌신적으로 구현해야 앙상블 맞춰지는데 (차은우 역시) 열정적으로 임해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라고 귀띔했다.
박은빈은 "감독님께서 처음 작품을 준비하면서부터 말씀하신 게 팀 조합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그게 마음을 가장 많이 쓴 부분"이라며 "최선의 노력이 모여 만들어진 '원더풀스'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다. 오는 15일 오후 5시 처음 공개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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