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이 억울해? 엔번방 조주빈, 마약왕 박왕열도 억울하다 할 판”

송경화 기자 2026. 5. 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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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울산시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울산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 기소 특검범’을 비판하며 ‘엔(N)번방 조주빈’을 거론했다.

장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호칭을 생략한 채 “이재명이 억울한 피해자면 대한민국에 감옥 갈 사람이 누가 있나”라며 “엔번방 조주빈도, 마약왕 박왕열도 억울하다 할 판이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검찰청, 국가정보원, 감사원 등의 조작수사·조작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비판하기 위해 조주빈 등 강력 범죄자들을 언급한 것이다.

장 대표는 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 이 특검법에 대해 “수사를 통해 조작 기소 실체가 명명백백히 밝혀진다고 하면 억울하게 피해를 본 분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공소취소 특검’이 ‘억울한 피해자의 명예 회복’이란다. ‘개딸픽’답다”고도 말했다.

장 대표는 “보수의 어머니 추미애가 돌아왔다. 새엄마 서영교에게 밀리기 싫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추 후보에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영교 민주당 의원을 최근 ‘새엄마’라고 칭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어 “혹시라도 추미애가 경기도지사 되면? 좋은 자리 개딸들이 다 차지하고, 도민에게 쓸 돈 좌파 단체에 갖다 바치겠지”라며 “용인 삼성 반도체를 새만금으로 보내자고 앞장설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공소 취소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공소 취소’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려 하고 있다.

한편, 조주빈은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21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42년을 확정받았다. 2024년 2월엔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된 건에서 징역 4개월을, 지난해 12월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에서 징역 5년을 더 확정받기도 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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