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 황희·장세혁·지수연, 시청률 1위 기여한 풍기문란 주역들 [스한:이슈]

모신정 기자 2026. 5. 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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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연, 황희, 장세혁 ⓒtvN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지난 5~6회에서 주인아(신혜선) 실장과 노기준(공명) 대리의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욱 깊어진 가운데 두 사람이 공조해 감사에 나선 사건들도 흥미를 끈다.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극본 여은호)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유부남이었던 부친과 관련한 출생의 비밀과 어머니의 죽음에 관련된 아픔을 털어놓는 주인아 실장의 이야기와 함께 술을 마시며 만취한 노기준 때문에 주인아와 박아정(홍화연)의 삼자대면이 이뤄지는 내용 등으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5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4%와 최고 7.6%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6.9%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차지했다.

배우 황희 ⓒtvN

이날 5회 방송에서는 영업팀 도민우 과장(황희)의 결혼식에서 고객사 팀장 소윤하(김예원)가 도민우를 부케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감사팀의 감사를 받았다. 도민우는 소윤하 팀장과의 사이에서 절대 스킨십은 없었다며 영업을 위한 플러팅이었다고 발뺌했지만 소윤하 팀장은 바에서 술을 함께 마신후 상점 1층 문앞에서 도민우와 키스를 했다며 도민우의 행동은 플러팅이 아닌 교제였다고 주장했다. 끝내 도민우는 자신의 아내와 아내의 동료가 술에 취해 유흥가 한복판에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하며 폭행을 가해 경찰서로 향하는 엔딩을 맞이하고 말았다. 

해무코스메틱 영업왕 도민우 과장 역을 연기한 황희는 영업을 위해서는 고객사의 여성 관계자들에게 플러팅도 마다 하지 않는 사교성 갑 영업 사원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시청률 상승을 위해 한몫을 했다. 앞서 MBC '판사 이한영'에서 정의로운 검사 역을 통해 카타르시스 넘치는 열연을 펼쳤던 그는 '은밀한 감사' 5회에서도 처세에 능하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윤리의식은 잠시 내려놓는 도민우 역을 통해 집중력 있는 연기력을 발휘했다. 

배우 지수연 ⓒtvN

'은밀한 감사' 6회 방송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한 주인아(신혜선)와 노기준(공명)이 서로를 향한 갈망을 느끼면서도 사내 선후배 사이라는 현실적 문제 때문에 갈등을 겪는 내용이 방송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전재열(김재욱) 부회장과 주인아가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암시가 그려지며 시청률을 우상향시켰다. '은밀한 감사' 6화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3% 최고 11.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4% 최고 10.6%를 기록하며 상승세 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서로 끌리는 마음을 뒤로 한 채 주인아와 노기준은 해무그룹 공식 모델 PK(장세혁)의 심야 추격 운전 사고의 감사에 나선다. 전국을 뒤흔든 심야 운전 사고에도 그룹 모델 PK는 교체되지 않고 이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 노기준과 주인아는 감사를 시작한다. PK의 모델 결정권자인 마케팅실 한지원(오혜원) 팀장은 자신이 PK의 연인이라고 고백하고, 50억 규모의 모델료를 받고 3년 장기 계약한 PK와 관련해 어떤 기록도 남아 있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인아와 노기준은 의심을 멈추지 않는다. 결국 전재열 부회장의 아내 오현영(지수연)이 PK와 사귀는 사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PK와 모델 계약이 해지되자 오현영은 회사로 직접 찾아와 주인아를 폭행한다. 상처를 입은 주인아에게 약을 발라주며 노기준은 인아의 진심을 묻는다. 

배우 장세혁 ⓒtvN

6회 방송의 감사 사건의 주인공 PK 역을 연기한 신예 장세혁과 그의 연인 오현영 역을 연기한 지수연의 열연에 두 배우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장세혁은 가수겸 톱배우 PK 역을 맡아 광고 화보 촬영 중 '누나가 기다린다'며 안하무인 태도로 자리를 뜨는가 하면 한 여성과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 옆차에서 플래시를 터뜨리며 파파라치 사진을 찍자 곧바로 추격에 나서 보복 운전을 하는 모습을 그리며 갑질 끝판왕의 열연을 펼쳤다. 

장세혁은 6회 방송에서 톱스타 PK의 특권의식과 뻔뻔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교통 사고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표정과 여유로운 태도로 PK의 위험한 면모를 더욱 부각시켰고 강한 에너지로 눈길을 붙들었다. 한편 장세혁은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와 '미지의 서울' 등에 출연했던 배우로 최근 장덕수에서 장세혁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전재열의 아내이자 PK의 연인 오현영을 연기한 지수연 또한 눈에 띄는 열연으로 관심을 키웠다. 지수연은 계약 결혼을 한 남편 전재열 앞에서는 늘 술에 취해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이지만 스폰을 하고 있는 PK앞에서는 연인의 모습으로 변모하는 오현영 역을 통해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PK의 계약을 해지한 주인아를 향해 오현영의 폭주하는 감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인물의 집착과 불안, 분노를 거침없이 쏟아내다가도, 전재열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매끄러운 서사를 이어갔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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