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실종 초등생 이틀째 행방 묘연…야간 수색 총동원

서충환 기자 2026. 5. 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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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드론·헬기·구조견까지 투입
휴대전화 없이 홀로 산행 뒤 연락 두절
▲ 10일 오후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산행 중 실종된 초등학생이 실종 되기 전 주왕산 대전사에서 촬영한 사진. 부모 제공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A군(11)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등은 11일 오후 9시 기준 주왕산국립공원 일대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집중 야간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 야간에도 기상 상황을 고려해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등을 활용하고, 소방·경찰·국립공원 관계자 등 60여 명을 동원해 야간 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히 헬기를 활용한 공중 수색은 소방헬기와 경찰헬기, 산림청 헬기가 교대로 투입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헬기 운항이 어려운 시간대에는 드론 수색을 병행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조견도 용연폭포에서 후리메기삼거리, 가메봉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에 나섰다. 소방과 의용소방대, 국립공원공단은 주요 탐방로와 계곡, 능선 등을 구간별로 나눠 분산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당국은 이날 낮에도 헬기 1대와 드론 2대, 인력 등을 투입해 주왕산 주봉과 인근 탐방로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지만 A군을 발견하지 못했다.

A군은 지난 10일 부모와 함께 대구에서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방문한 뒤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고 말하고 홀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는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