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답변 방금 읽어…완전히 용납 불가”

서지연 2026. 5. 11. 05: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에 용납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방금 이란의 이른바 ‘대표들’로부터 온 답변을 읽었다”며 “나는 이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이란에 종전을 위한 제안을 보낸 바 있다. 이에 이란은 10일 협상 중재국 파키스탄에 답변을 전달했다.

미국의 제안은 핵무기 재료로 쓰이는 우라늄 농축을 이란이 20년간 유예하는 것과 국제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보장 등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SNS 게시글에서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란과의 휴전을 유지할지 여부와, 이란과의 협상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결국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호르무즈 역봉쇄)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답변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협상이 좌초 위기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이날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 행위로 돌아가기 전에 가능한 모든 기회를 외교에 주고 있다”면서 그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확실히 돼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