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예비후보 “Again 2018”…구미 재도약 청사진 제시
“청년·문화·순환경제 살려 지속가능한 구미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예비후보인 장세용 전 구미시장이 10일 인동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시·도의원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Again 2018"을 강조하며 "2018년 시민들과 함께 만들었던 변화와 희망의 기쁨을 다시 한번 구미에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의 미래 발전 전략을 담은 8대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지금 구미에는 도시 성장의 새로운 기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국비 지원과 신공항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언급하며 "구미 산동에서 의성 신공항을 연결하는 철도가 개설돼야 구미가 더 이상 교통 오지라는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단지를 움직일 에너지 확보와 함께 인공지능(AI), 우주항공, 양자산업 등 미래 신성장 산업 역량을 키워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반도체 후공정 산업 유치 의지도 드러냈다. 장 예비후보는 "구미가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신공항 역시 이미 국가적 과제로 자리 잡은 만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힘을 모으면 충분히 현실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도시의 성장은 대형 사업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체성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미는 2천 년 역사를 가진 도시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잠시 잊고 지낸 역사·문화 자산이 많다"며 "낙동강과 역사 유산을 활용한 생태·문화 도시로서의 가치도 다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최근 어르신들을 만나면 '이제는 청년들을 더 챙겨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청년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며 교육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희망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1차 도시재생을 넘어 구미 근대산업 유산을 활용한 2차 도시재생 사업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구미에서 생산된 부가가치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구미에서 생산된 것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는 순환경제 체계를 만들고, 대구·경북 통합 시대에 맞춰 상생 경제권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금 이야기하는 정책들은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과제들"이라며 "시민들의 선택이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