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끝! ‘안치홍 끝내기 만루 홈런→브룩스 동점 적시타’ 키움 “팬들께 죄송…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드릴 것” [SS고척in]

이소영 2026. 5. 10.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패가 길어지며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

선두 KT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키움 설종진(53) 감독이 이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설 감독은 "오선진과 박주홍의 연속 안타, 서건창의 고의사구로 만든 만루 찬스를 안치홍이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한 덕분에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 안치홍이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서 9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키움 안치홍(왼쪽)이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서 5-1 역전승을 거둔 뒤 서건창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연패가 길어지며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

선두 KT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키움 설종진(53) 감독이 이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다음 주엔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 안치홍의 끝내기 만루 홈런을 앞세워 5-1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아쉬움을 털어냈을 뿐 아니라 기나긴 5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올시즌 상대 전적도 2승1무3패가 됐다.

키움 박준현이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서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박준현은 5이닝 2안타 4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57㎞까지 찍혔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3·5회초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는데, 실점 위기에서도 땅볼과 병살타를 유도하며 노련한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후 설 감독은 “박준현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선발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며 “불펜진도 최소 실점으로 각자의 몫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오석주가 6회초 1실점을 내줬지만, 김성진(1.1이닝)-원종현(1이닝)-가나쿠보 유토(1이닝)가 무실점 릴레이 투구로 화답했다.

타선도 9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설 감독도 이 점을 짚으며 “야수들도 위기마다 집중력 있는 수비로 흐름을 잘 끊어냈다”고 돌아봤다.

키움 브룩스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키움 안치홍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서 9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무엇보다 경기 막판 베테랑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취점을 내준 후 곧바로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대타 트렌턴 브룩스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9회말엔 ‘빅이닝’은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설 감독은 “오선진과 박주홍의 연속 안타, 서건창의 고의사구로 만든 만루 찬스를 안치홍이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한 덕분에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치홍의 개인 첫 번째 끝내기 만루포이자 시즌 3호다.

기세가 한풀 꺾였던 만큼 값진 승리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2승1무7패로 이 기간 압도적 최하위다. 설 감독도 책임을 통감했다. 그는 “연패가 길어지면서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며 “다음 주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sshong@sportsseoul.com

키움 선수단이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