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 전성시대, 3色 남주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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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이 주춤한 가운데 주말 드라마 전성시대가 열렸다.
특히 판타지를 자극하는 대군부터, 영화감독 지망생 40대 무직남, K오피스 드라마 속 연하남까지 3색 매력의 남자 주인공들이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판타지 속 남자 주인공의 요소를 모두 갖춘 이안대군(변우석)의 인기로 순간 최고 시청률 15.4%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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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대군부터 무직남·연하남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률 상승 견인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이 주춤한 가운데 주말 드라마 전성시대가 열렸다. 특히 판타지를 자극하는 대군부터, 영화감독 지망생 40대 무직남, K오피스 드라마 속 연하남까지 3색 매력의 남자 주인공들이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판타지 속 남자 주인공의 요소를 모두 갖춘 이안대군(변우석)의 인기로 순간 최고 시청률 15.4%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은 이번 작품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낸 섬세하고 담백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왕실 암투 속에서도 형과 조카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 대군으로서의 품격은 물론 대군부인 성희주(아이유)에 대한 진득한 사랑 등 판타지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후배님이 달라고 하면 난 뭐든 주고 싶어질 거거든. 그냥 받으란 소리야. 내가 주는 게 돈이든 명예든, 마음이든” “나만 봐” 등 ‘직진 로맨스’부터 순애보까지 다층적인 멜로 감정선을 제대로 살린 대사가 설렘과 여운을 더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JTBC의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40대 무직남 황동만(구교환)은 이와는 상반된 매력으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영화감독 지망생 황동만은 극 초반에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민폐’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러나 극이 진행될수록 왜 동만이 무가치함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게 됐는지에 대한 서사가 있어지면서 불편함은 공감으로 변한다. 특히 동만을 함부로 대하는 제작사 대표에게 “내 인생이 왜 네 맘에 들어야 되는데요?”라고 반문을 하고, “성공은 바라지도 않아. 불안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고백하는 동만에게서 버티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가 오버랩되기 때문이다.

tvN의 K오피스 드라마 ‘은밀한 감사’의 노기준(공명)은 앞서 두 주인공보다는 덜 극적이지만 연하남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일밖에 모르는 상사 주인아(신혜선)에게 “예뻤어요, 실장님이” 등 ‘직진 고백’을 하는 것은 물론 인아가 숨겨온 상처를 꺼낼 수 있도록 따뜻하게 마음을 열어주는 등 설렘과 위로를 동시에 선사했다는 평가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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