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이어 2차 구조혁신 추진
5월 10일부터 37개 대형마트 잠정적 영업 중단…67개 핵심 매장 집중 운영

홈플러스가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계약 체결에 이어, 대형마트·온라인·본사 등 잔존사업부문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2차 구조혁신에 착수한다.
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NS쇼핑과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각은 회생절차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매각대금 유입 시점까지의 운영자금과 향후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 그룹에 매각대금 유입 전까지 향후 두 달 동안 필요한 단기자금 대출인 브릿지론과, 회생 완료 시까지 영업을 유지하기 위한 DIP 대출 지원을 요청했다. 다만 아직 메리츠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회신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오는 7월 3일까지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매장을 중심으로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영업중단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주요 거래처들이 납품조건을 강화하면서 전 매장에 충분한 상품을 공급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다. 현재 상당수 매장에서 상품 부족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하고 있으며 매출도 전년 대비 50% 넘게 감소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공급 가능한 상품을 67개 매장에 집중 배치해 주요 매장의 매출 하락 및 고객 이탈을 방지해 영업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이 중단되는 37개 점포 직원에게는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이 지급된다.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배치할 예정이다. 영업 중단은 대형마트 부문에 국한되며 해당 점포 내 몰은 계속 영업 예정으로 입점 사업자들은 계속 영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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