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후보, 초대형 프로젝트 공약...“충남 대전환 시대 열 것”

강태우 2026. 5. 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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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첨단산업·광역교통·복지 등 분야별 공약
GTX·트램·돔아레나·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7대 비전, 15개 시군 맞춤 발전 방안 발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10일 충남 천안시 백석동 ‘더쎈충남캠프’에서 열린 정책공약발표회에서 ‘7대 비전·15개 시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태우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10일 충남 천안시 백석동 ‘더쎈충남캠프’에서 민선 9기 충남 미래 청사진인 ‘7대 비전·15개 시군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 승부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열린 정책공약발표회에서 “충남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 키우고, 도민 누구나 변화를 체감하는 복지·교통·문화 혁신을 이루겠다”며 “더 크고 더 강한 ‘위대한 충남’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AI)·첨단산업, 청년·복지, 스마트 농업, 광역교통망, 베이밸리 메가시티, 충남·대전 통합 등 충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담은 7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충남 수부도시 천안·아산권에는 다목적 돔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도시철도(트램) 구축 등을 추진해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공연·스포츠·쇼핑·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AI 공약도 전면에 내세웠다. 제조업과 농업, 재난안전 분야까지 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문인력 3만 명을 양성해 충남을 대한민국 AI·첨단제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형 기본복지’ 공약도 포함했다. 김 후보는 24시간 돌봄 확대, 청년 반값 전세, 수도권 출퇴근 철도비 50% 환급, 소상공인 지원 강화, 스마트 경로당 확대 등을 약속했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여성농업인 공동경영주 수당 신설, 스마트팜 확대, 농촌형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고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백제문화와 인삼, 머드, 국방문화 등 충남 고유의 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축제를 육성하고, 서해안 국제 해양관광벨트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베이밸리 메가시티 완성과 충남·대전 통합 추진을 통해 충청권을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권역별 맞춤형 공약도 공개했다. 천안·아산은 AI·반도체·복합문화도시, 당진·서산·태안은 자동차·미래모빌리티·첨단산업 중심지, 공주·부여·청양은 백제문화·백제 치유 숲, 보령·서천은 국제 해양레저관광 거점, 논산·계룡·금산은 국방·국군산업 및 인삼산업 중심지, 홍성·예산은 충남 행정·문화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시 후보(왼쪽)가 지난 9일 천안시 백석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쎈충남캠프 제공


김 후보는 전날 ‘더쎈충남캠프’ 개소식을 갖고 정책 협약식과 민생 투어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와 성일종·나경원 국회의원, 강승규 충남도당위원장, 도내 15개 시군 시장·군수 후보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말이 아니라 성과와 결과로 충남의 미래를 증명하겠다”며 “청년이 모이고 기업이 투자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충남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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