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 보좌진 대리발표 바람직 않아…토론 회피와도 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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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용산구 개발 관련 공약을 보좌진을 통해 대리 발표한 데 대해 "썩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것들이 토론 회피와도 관련 있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서울 교통 대전환' 공약을 발표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저도 때로는 참모진이나 보좌진 도움을 받아서 공약을 다듬는다. 그러나 적어도 발표는 직접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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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장소·절차 다 따르겠다…양자토론 공개 제안"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용산구 개발 관련 공약을 보좌진을 통해 대리 발표한 데 대해 "썩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것들이 토론 회피와도 관련 있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서울 교통 대전환' 공약을 발표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저도 때로는 참모진이나 보좌진 도움을 받아서 공약을 다듬는다. 그러나 적어도 발표는 직접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 되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도리이기도 하고, 그렇게 하면서 언론으로부터 질문 받고 혹시 놓친 점 있거나 부족한 점 있으면 보완할 기회도 마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정 후보가 직접 하지 않고 도움이나 조력을 받아 발표하는 모습은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직격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의 토론 거부 사례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관훈토론회도 양자 토론이 무산돼서 순차 토론으로 바뀌었다"며 "내일 이뤄지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도 마찬가지인데, 방송기자클럽에서도 양자 토론을 기획해 제안했는데 정 후보가 이것도 거절했다. 내일도 저 혼자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하루 차이로 내일은 제가 하고 모레는 정 후보가 하기로 돼 있었는데 그것조차도 일주일 밀려서 저는 내일 하는데 정 후보는 일주일 뒤에 한다고 한다"며 "왜 이렇게 토론을 계속 미루고 회피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민 초미의 관심사는 뭐니뭐니 해도 주택 문제"라며 "주택공급 문제, 주택가격 안정 문제,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구사하는 대출 제한, 세금 중과를 방법론으로 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책의 지속가능성이나 당부 문제 등을 심층 토론함으로써 서울시민이 가장 관심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양 후보의 생각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정 후보에게 촉구한다. 언제 어떤 장소든 좋다. 그쪽에서 원하는 절차와 방식을 통해서 토론하는 것에 동의할 테니까 양자 토론에 조속한 시일 내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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