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러트닉, 3500억달러 ‘대미 투자 프로젝트’ 논의…‘마스가’도 시동

강문규 2026. 5. 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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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프로젝트 6월 특별법발효 후 진행할 듯
조선분야 MOU…워싱턴에 ‘조선협력센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상무부 장관과 임석해 서명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6∼9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한 양국 산업·통상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장관이 미국정부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지난해 무역 합의에 따른 3500억달러(약 523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은 지난해 11월 합의된 총 350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첫 투자 사업인 ‘1호 프로젝트’의 공식 발표는 6월 특별법 발효 이후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하고 나서야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이 약속한 대미 투자금 총 3500억달러 가운데 1500억달러는 조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김 장관은 지난 8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우리 측 후속 법령 제정 및 추진체계 구축 상황을 설명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산업부는 “양측은 조선·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그간 논의해온 프로젝트 구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 면담을 계기로 산업부와 미 상무부는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양국은 워싱턴DC에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연내에 설립하기로 했다.

센터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 정책 동향 공유, 양국 기업 간 협력 지원을 맡게 된다. 또한 미국 조선소 생산성 개선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추진되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참여한다. 올해 예산은 66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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