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이란 답변 온다"…트럼프 대뜸 "한국 사랑해"
트럼프, 공개 연설에서 이란 언급 자제
[앵커]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이어가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극에 달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국적 유조선 2척을 무력화하기도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 연설에서 극도로 말을 아끼면서도 "오늘 밤 이란의 답변을 받아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빈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국적 유조선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미군의 해상 봉쇄를 뚫은 이란 국적 유조선 2척을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도 오만만에서 이란의 원유 수출을 방해한 유조선을 나포했다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전운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날을 맞아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전쟁 언급을 피했습니다.
협상 국면에서 이란을 자극하는 발언을 피한 거란 분석입니다.
그러면서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이란의 답변을 오늘 밤쯤 받아볼 것"이라며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란이 오늘 중으로 종전 합의와 관련한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오늘 어느 시점에 그들로부터 답변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시간 동안은 아직 받지 못했지만, 답변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란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우리 군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언제든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란 외무부 장관도 "미국은 외교적 해법이 제시될 때마다 무모한 군사적 모험을 택한다"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정박 중 화재가 발생한 우리나라 나무호 질문에는 "한국을 사랑한다"며 동문서답식 답변을 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he White House' 'livenowfox']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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