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뮤지컬·연극 부문도 관심 집중

손봉석 기자 2026. 5. 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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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리는 백상예술대상은 영화와 방송 등 매체 예술 뿐 아니라 연기를 기반으로 하는 서사 형태 예술의 뿌리가 되는 연극과 무대 공연예술 총아인 뮤키컬도 각 부문별로 시상을 하고 있다.

한국 뮤지컬 60주년에 신설돼 더 유의미한 뮤지컬 부문은 백상의 외연을 완성형으로 넓혔다. 방송·영화·연극과 더불어 뮤지컬까지 대중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의 장이 마련됐다. 그렇기에 영광의 첫 수상자 탄생에 어느 부문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Non-replica) 중에서 대중성, 작품성, 예술성 등의 영역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뮤지컬 분야에 공헌이 크다고 평가되는 작품에 수여하는 작품상은 전원 참석을 확정했다. ‘긴긴밤’ 채진아 라이브러리컴퍼니 대표·황희원 연출, ‘라이카’ 설가민 프로듀서·박소영 연출, ‘몽유도원’ 윤호진 연출·윤홍선 프로듀서, ‘적토_고삐와 안장의 역사’ 서재형 연출·배우 오찬우, ‘한복 입은 남자’ 엄홍현 프로듀서·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후보석에 앉는다.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의 창작자 중 창의성과 독창성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인물에게 트로피를 안기는 창작상에는 ‘에비타’ 서병구 안무감독·‘매드해터’ 오루피나 연출·‘몽유도원’ 오상준 작곡가·‘라이카’ 이선영 작곡가, ‘적토_고삐와 안장의 역사’ 한아름 작가가 출격한다.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출연자 중 남녀 통합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수여되는 연기상에는 ‘비틀쥬스’ 김준수, ‘레드북’ 민경아, ‘에비타’ 유리아 등이 참석을 결정했다.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여덟 번째 수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지난 55회 부활 후 연극계의 지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높여온 연극 부문은 올해도 무대 예술의 정수를 가려낸다. 대중 매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백상의 연극 부문도 어느 해보다 변화의 바람이 눈에 띈다. 참석률도 매년 으뜸이다.

연극 부문의 대상 격에 해당하는 백상연극상에는 ‘마지막 면회’의 박혜선 연출·김민정 작가, ‘미러’의 고강민 대표·배우 주민진, ‘삼매경’의 박정희 예술감독·이철희 연출·‘엔드 월-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의 하수민 연출·한지연 서울문화재단 예술사업본부장·안미영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쿼드 공연장운영팀장, ‘젤리피쉬’의 방귀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오세형 모두예술극장 극장운영부장·석재원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대표·배우 백지윤 등 주역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진정한 대중문화예술 축제를 완성한다.

연극 부문 젊은연극상의 면면도 화려하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 후보로는 ‘ZOOM IN: 체홉’ 김연민 연출, ‘하붑’ 극단 문지방의 박태양 프로듀서·박한별 연출, ‘장소’ 극단 불의전차의 변영진 감독·배우 유희제, ‘함수 도미노’ 극단 창작집단LAS의 이기쁨 연출이 함께한다. 연기상 후보도 전원 참석이다. ‘튤립’ 권정훈, ‘당신은 아들을 모른다’ 김시유·‘프리마 파시’ 김신록·‘[안트로폴리스Ⅱ] 라이오스’ 전혜진·‘삼매경’ 지춘성이 단 하나의 트로피를 노린다.

특히 방송과 영화 부문에 이어 연극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된 김신록·전혜진의 영역 확장이 흥미롭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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