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어게인' 외치던 미모의 여성, 알고 보니 AI…"남자 맞다" 계정 삭제

2026. 5.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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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짧은 치마를 입고 보수 집회에 참여해 "윤어게인"을 외치던 여성이, 알고 보니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 인물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극우 SNS AI 조작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잇따라 확산했습니다.

해당 게시물들은 지난달 26일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을 캡처한 것입니다.

이 영상의 여성은 "윤어게인",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침묵하지 말라"는 등의 주장을 펼칩니다.

이 여성이 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영상들은 많게는 수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한다"던 이 여성은 실제가 아닌, AI로 생성한 가상 인물이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계정주는 "남자가 맞다, 결과적으로 다수를 속이게 됐다"며 "사과 이외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황 이사는 또다른 SNS 계정에서도 비슷한 활동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AI 기술이 이미 구분이 어려운 수준까지 와있다"며 "단순한 정치 논쟁이 아니라 인간의 '인식 자체'를 둘러싼 싸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I 이미지 생성 기술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하면서, 정치 세력화에 동원되는 사례도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앞서 미국에서도 수백만 팔로워를 모은 '마가 인플루언서' 에밀리 하트가 가상의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SNS 캡처]

#윤어게인 #여성 #AI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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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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