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 후폭풍…“국회의원 불공정 공천”
[KBS 창원] [앵커]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현직 기초의원들이 집단 탈당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천권을 남용해 불공정하게 평가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국민의힘 사천시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처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서천호 의원 때문에 잘못된 공천이 됐다고 주장하면서,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서천호 의원이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 지역의 한 사업가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천만 원을 받은 정황이 담겼다는 것.
[녹취파일/음성변조 : "(지역 사업가가 지난 총선 때 서천호 의원에게) 2천만 원인가 줘서 당선되고 나서 돈을 다 (돌려) 받았으니까."]
또, 자신이 사면되면 공천을 받는다며 지역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해달라며 5백만 원을 줬다는 녹음 파일도 공개했습니다.
[녹음파일/음성변조 : "공천받기 전에 분위기 모으고, 사람 모으고 하라고. 그 밑에서 작업하라고 준 돈 그게 500만 원 아이가. (그렇지, 뭐.)"]
[이삼수/사천시의원 : "철두철미하게 제 말로의 인생을 과감하게 짓밟아버린 사천 국회의원 서천호 의원을 고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역사속으로 사라져야합니다."]
국민의힘 현직 산청군의원들이 빨간 점퍼를 갈갈이 찢고, 급기야 발로 짓밟기까지 합니다.
이들은 지역구 신성범 국회의원이 불공정하고 독단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현직 군의원 7명 전원을 탈락시킨 이유와 공천 기준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박경득/국민의힘 공천탈락자 : "신성범 의원에게 강력히 요구합니다. 하나, 음주운전 3범 해당 행위자를 공천한 구체적 공천 기준을 산청 군민 앞에 낱낱이 밝혀라."]
이들은 집단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천호 의원은 기초의원 공천 결정 과정에서 국회의원은 권한이 없다며, 사실관계를 검토해서 민·형사상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신성범 의원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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