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침대 내팽개쳐진 3살 다현이…친부 "소변 봐 화났다"
[앵커]
세 살 다현이가 부모 학대로 숨을 거둔 지 4주만에 어제 친부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공소장에는 아이가 오줌을 싸자 아빠가 돌침대로 내팽개쳤다는 내용도 적시됐습니다.
임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4월 9일 2022년생 아직 만 네살이 되지 않은 다현이는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왼쪽 머리에 광범위한 뇌출혈이 있었고 간과 췌장 수치는 비정적으로 높았습니다.
수술을 받았지만 뇌사상태에 빠졌고 14일 끝내 숨졌습니다.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은 친 부모를 긴급 체포했고 다른 자녀를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친부만 구속됐습니다.
17일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검찰은 법의학적 자문 등을 통해 추가 조사를 이어왔습니다.
검찰은 친부가 다현이를 돌침대에 세게 내팽개쳐 머리와 턱을 부딪혀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친부는 대소변을 가릴 수 있는데도 기저귀를 차고 소변을 본 것에 화가 나 작은 아이를 완력으로 내던졌다는 겁니다.
검찰은 양주시가 경미한 훈육으로 판단한 지난해 12월 의료진 신고도 다시 조사했습니다.
당시 상처 역시 친부가 아이의 머리를 벽에 박고 효자손으로 엉덩이를 때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아이가 피하려다 난 상처다"는 친부의 주장을 인정했습니다.
양주시도 '훈육'으로 결론냈습니다.
[양주시청 담당자 : 학대 행위자에 포함되지 않는 부모는 거의 없을 거거든요. 저희는 문제없다고 판단했어요.]
검찰은 친부를 아동학대와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어제 재판에 넘겼습니다.
[영상편집 정다정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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