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 전자‧165만 닉스 찍었다”…코스피 7490 ‘또 최고치’ 마감[이런국장 저런주식]
외국인 7조 원대 역대 최대치 순매도

코스피가 장중 7500선을 넘나드는 강세를 보인 끝에 7490선에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27만 원과 165만 원을 넘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49포인트(1.43%) 오른 7490.0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한때 7531.8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장중 변동성을 거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이 5조 9913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도 1조 98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힘을 보탰다. 반면 외국인은 역대 최대치인 7조 1724억 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07% 오른 27만 1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7만 전자’에 안착했고, SK하이닉스는 3.31% 상승한 165만 4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0.92%), 현대차(4.00%), LG에너지솔루션(0.21%) 등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7.40%)와 HD현대중공업(6.94%) 등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내 순환매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우(-2.06%)와 삼성바이오로직스(-0.81%) 등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이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과열에 따른 숨고르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중장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이익 모멘텀과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코스피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급등세로 외국인 중심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 속 업종별 순환매가 전개되는 가운데, 오후장 들어서 대형 반도체가 주도하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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