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 과제…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수단 총동원”

이어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관리 덕에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 폭이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며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민생 전반에 가해질 충격이 커지고 소비 심리가 위축돼 경제 회복 흐름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되 원유와 핵심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관리와 함께 주요 품목의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이번 위기가 대한민국 경제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총 6천억 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당 펀드는 오는 22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펀드는 국민의 손으로 첨단산업을 키우고 그에 따른 성장의 과실과 기회를 국민 모두와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펀드 조성은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미래 첨단산업의 발전 및 국민 자산증식에 기여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계는 미래 경제와 산업의 주도권을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적극적 투자와 참여는 우리 산업에 새롭고 역동적인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를 철저히 해달라. 제도적인 미비점이 없는지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차 지급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세밀하게 준비해준 덕분에 큰 혼란이나 불편이 작았다. 18일부터 진행되는 2차 지급도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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