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보다 비싼 평양 기름값...이란 전쟁 여파 북한 강타

권영희 2026. 5.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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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가 고립된 북한 경제에까지 미치면서 북한 내 휘발유 가격이 남한 수준을 추월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지난달 리터당 0.97달러 선이었던 평양의 휘발유 가격이 최근 1.56달러까지 치솟으며 한 달 만에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국내 평균 휘발유 가격인 1.41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대북 정보 매체들 역시 휘발유뿐만 아니라 경유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가격 폭등은 미국의 대이란 군사 조치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데다 북한 화폐 가치까지 급격히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에서는 연료 부족을 우려한 주민들의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료비 상승이 물류비와 생필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북한 주민들의 민생고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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