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2심 재판장’ 신종오 부장판사, 법원서 숨진채 발견
[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 김건희 여사 사건의 항소심을 담당했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선 '죄송하다'는 취지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이화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항소심을 담당했던 신종오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어제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새벽 1시쯤 서울고법 청사 야외 화단에서 숨진 신 부장판사를 발견했습니다.
김 여사의 항소심 선고 일주일만입니다.
신 부장판사는 1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은 김 여사의 주가 조작 혐의에 유죄 판단을 내렸습니다.
일부 무죄 선고가 났던 통일교 금품수수 관련 혐의도,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형량은 1심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신종오/서울고등법원 형사15-2부 재판장 : "피고인을 징역 4년 및 벌금 5천만 원에 처한다."]
현장에서는 '죄송하다'는 취지가 담긴 자필 유서가 발견됐는데, 김 여사 재판 관련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판사가 소속된 서울고법 형사15부는 내란전담재판부가 들어서면서 신설됐는데, 이전 부서가 맡던 일반 사건 수십 건을 배당받으며 업무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지난 연휴에도 출근해 재판 업무를 이어갔다고 법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사법연수원 27기인 신 판사는 2023년 서울변호사회의 우수 법관으로 선정됐고, 25년 법관 생활 동안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트럼프 “합의 가능성 커…농축 우라늄은 미국이 확보”
- 이란 “미국 제안 검토 중…호르무즈 통항은 보장될 것”
- ‘꿈의 7천 피’ 넘어 7,380선…‘26만 전자·160만 닉스’도
- 호화 크루즈 덮친 ‘한타바이러스’…“사람 간 전파 의심”
- “주가 오르면 손해”…‘곱버스’ 투자자들 눈물의 일주일
- ‘김건희 2심 재판장’ 신종오 부장판사, 법원서 숨진채 발견
- [단독] 수학여행도 서울 5%·대구 100%…지역별 격차 이유는?
- 세탁비·엔진오일까지…일상 덮친 ‘워플레이션’ 언제까지?
- [단독] 1년 지난 수액 주고 “유통기한 지난 통조림 같아”
- “양도세 줄여드릴게요”…세무사 사칭 사기조직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