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 성폭력 피해자, 재판기록 열람 신청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뮤지컬배우 남경주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제자 A씨가 남경주 재판기록 열람을 신청했다.
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A씨는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남경주의 피감독자간음 혐의 재판과 관련해 피해자 재판기록 열람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형사재판에서 소송기록 열람 및 복사를 피해자에게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손해배상 소송 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비공개하기로 했다. 피해자 권리 보장이 확대된 상황에서, A씨의 신청은 사건 당사자로서 재판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해당 사건의 첫 공판은 6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3단독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지난달 24일 남경주에 대해 피감독자간음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경주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제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직후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후 남경주 측은 검찰에 형사조정 절차 회부를 요청해 합의를 시도했지만, 피해자 거부로 불발됐다.
이 사건으로 홍익대학교는 남경주를 공연예술학부 부교수직에서 직위해제했다. 남경주는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공연예술·뮤지컬 전공 부교수로 역임하며 수업을 진행했지만, 올해 개강 직전 직위해제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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