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Now] 삼성SDS, 한국예탁결제원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사업 수주 등

이수진 기자 2026. 5.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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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한국예탁결제원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사업 수주
삼성SDS타워. [출처=삼성SDS]

삼성SDS가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발행 및 관리되는 증권이다. 주식이나 채권처럼 소유권과 배당 등의 권리를 디지털 형태로 기록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거래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산을 소액 단위로 쪼개어 투자할 수 있어 일반 투자자의 시장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최근 금융상품을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토큰화'와 미술품,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해 거래하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전자증권 계좌 체계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데이터를 연결해 토큰증권의 발행과 권리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확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앞서 2024년 '토큰증권 기능분석 컨설팅'과 지난해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관련 역량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내년 2월 시스템 구축 완료를 목표로 기존 기술 검증 중심의 테스트베드를 실제 거래 처리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정식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삼성SDS는 토큰증권의 발행량과 유통 규모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체 거래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총량관리시스템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게이트웨이 시스템 구축 △블록체인 노드 운영 및 관리 체계 마련 △분산원장 시스템 구성 등 토큰증권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IT 인프라도 통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토큰증권 사업 경험과 블록체인, IT 인프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자산 분야의 대표 성공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마곡에 AI 홈 연구공간 '씽큐 리얼' 새단장…데이터 기반 솔루션 고도화
LG전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AI 홈의 미래를 연구하는 공간 '씽큐 리얼'을 업그레이드했다. AI 홈에서 축적되는 생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제품 및 서비스에 빠르게 반영해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는 취지다. AI 홈 연구원들이 '씽큐 리얼'에서 새로운 AI 기술과 고객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실험·검증하고 이를 AI 홈 솔루션에 반영하고 있다. [출처=LG전자]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있는 AI 홈 연구공간 '씽큐 리얼(ThinQ Real)'을 업그레이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간은 AI 홈에서 축적되는 생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제품 및 서비스에 빠르게 반영해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100㎡ 규모로 문을 연 '씽큐 리얼'은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4년 만에 재탄생했다.

기존에는 1~2인 가구와 3~4인 가구 등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라이프스타일 연구에 집중했으나, 새단장한 공간은 국민주택 규모인 30평대 집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가장 대중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공간별 움직임, 사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공간은 현관, 거실, 주방, 침실, 드레스룸, 욕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인테리어 마감과 배선, 조명까지 실제 가정과 똑같이 꾸며졌다.

새로운 '씽큐 리얼'에는 AI 홈 허브인 '씽큐 온'을 비롯해 수십 개의 AI 가전, 다양한 IoT 기기 및 센서가 유기적으로 연동된 AI 홈이 구현됐다. 핵심 기기인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 및 예측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연구원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AI 기술과 고객 생활패턴을 고려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실험·검증하며, 모든 활동을 데이터화해 AI 홈 솔루션에 즉각 반영한다.

또 이 공간은 건설사, 인테리어 업체, 이동통신사 등 B2B 고객을 위한 쇼룸으로도 활용된다. LG전자는 다양한 고객에게 솔루션을 소개하며 AI 홈의 유용성과 확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수집된 고객의 목소리를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씽큐 리얼'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홈 솔루션을 빠르게 고도화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일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美 전역서 채용 행사 확대…글로벌 우수 인재 영입 총력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터콘티넨탈 다운타운 호텔에서 개최한 채용 행사 '테크 포럼'에서 이주형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는 모습. [출처=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산업의 초격차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내 채용 프로그램을 대륙 전역으로 확대한다. 주요 경영진이 직접 거점 도시를 돌며 학생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고, 혁신을 선도할 젊은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터콘티넨탈 다운타운 호텔에서 박사급 우수 인재 50여 명을 초청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문화를 홍보하는 채용 프로그램인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행사 '디스플레이 위크'와 연계해 LA 인근 대학의 우수한 박사급 인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주형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AI와 OLED의 만남,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열다(AI meets OLED: Shaping the Next Interface)"를 주제로 기조연설(키노트)을 진행하며 차세대 기술 혁신을 위한 여정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테크 세션 연사로 나선 이호중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회사의 주요 기술 혁신 성과를 소개하고 AI 시대에 발맞춘 미래 기술과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전통적인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경영진과 엔지니어가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네트워킹 형식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조직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개인의 세부 전공이 실제 삼성디스플레이의 어느 부서 및 직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테크 포럼에 이어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호세(San Jose)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채용 간담회'도 개최한다. 오는 6월에는 시카고(중부), 보스턴(동부), 애틀랜타(남부) 등 미국 대륙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별로 박사급 인재 수십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연구 중인 우수한 젊은 공학 인재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경쟁사와의 기술 초격차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주형 부사장은 "AI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할 열쇠는 결국 '사람'에 있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우수한 인재들이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매년 10월 일본에서도 주요 경영진이 주관하는 테크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폭넓은 채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이후 지난해까지 약 3년간 북미와 일본 등지에서 수백 명의 우수 인재들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채용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SK인텔릭스, 현대카드와 제휴카드 출시…'나무엑스' 구독료 할인
SK인텔릭스, 현대카드와 제휴카드 출시…구독료 할인 등 협업 확대. [출처=SK인텔릭스]

SK인텔릭스는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고 구독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SK인텔릭스 현대카드'를 출시하며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카드 출시를 기념해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전월 카드 이용 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나무엑스 구독료 월 1만600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프로모션 기간 내에는 월 구독료를 최대 2만6000원까지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에이전틱(Agentic) AI'를 적용한 AI 기반 웰니스 플랫폼이다. 자율주행 기반의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연동해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대화형 인터랙션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SK인텔릭스는 올해 상반기 중 나무엑스를 통한 이동형 AI 기반 보안 영상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가 '보안 모드'를 설정하면 나무엑스가 실내를 자율주행하며 순찰하고, 미인가자 출입 시 이를 침입으로 인식해 현장 영상을 기록한다. 감지된 상황은 사용자에게 모바일 푸시 알림으로 즉시 전달돼 외부에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 에스원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고정형 CCTV 중심 영상보안의 사각지대 한계를 넘어, 로봇이 직접 이동하며 상황을 감지하고 에스원이 대응하는 이동형 보안 체계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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