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7천시대' 맞았다…삼성전자 26만원 뚫어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천을 돌파한 가운데 역대 최고점을 단숨에 7300선까지 끌어올렸다. 장초반 5% 넘게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 상승한 7093.01로 출발하며 '7천시대'에 곧바로 진입했다. 이어 상승폭은 5%를 넘으며 역대 장중 최고점을 7311.54로 경신했다.
선물시장도 급등해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상승 후 1분간 지속되면 작동되고, 5분 동안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피 급등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반도체 투톱이 주도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11% 넘게 오른 26만원에 거래되며 사상 첫 '26만전자'를 기록 중이다. 프리마켓에서 12% 가까이 상승한 SK하이닉스는 9%대 오름폭으로 158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코스피 급등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진전 소식과 미국 기술주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장을 마친 뉴욕증시도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4% 넘게 상승하며 나스닥과 S&P500 등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란이 상선과 아랍에미리트(UAE)를 공격한 가운데, 미국은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상선의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1.39% 내린 배럴당 10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오른 146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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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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