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특검 이슈 보수결집 올인…김진태 “법치주의 말살”

이세훈 2026. 5. 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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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을 놓고 강원 보수 진영이 총공세에 돌입, 지선 이슈 띄우기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등 국민의힘 소속 7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5일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이재명 사법쿠데타 저지를 위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법안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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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광역단체장 후보 기자회견
“반헌법적 법안 발의 즉각 중단”
선거 쟁점화·보수진영 결속 강조
유상범·이양수 여론 확산 지원사격

6·3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을 놓고 강원 보수 진영이 총공세에 돌입, 지선 이슈 띄우기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등 국민의힘 소속 7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5일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이재명 사법쿠데타 저지를 위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법안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은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처음 제안한 수도권 연석회의와 관련해 김 후보가 전국으로 확대할 것을 공개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단순한 입장 표명을 넘어 전국 단위 선거 쟁점화를 목표로 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의 첫 공동 행동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유정복 인천시장·최민호 세종시장·양향자 경기지사·김영환 충북지사·양정무 전북지사 후보는 각각 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넥타이와 셔츠를 착용했다.

특검법을 추진한 민주당과의 상반된 입장을 극대화하는 한편, 보수 결속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이날 한목소리로 특검법을 ‘사법내란’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끌어올렸다.

김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의 사건에서 재판관이 될 수 없다’는 로마법의 오래된 원칙을 부정하는 것이 바로 법치주의 말살이자 내란”이라며 “이런 일을 보고도 저항하지 않는 것은 비겁한 침묵을 넘어 내란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경쟁 상대인 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겨냥해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지냈고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라 자처하는 분이 왜 이 사안에는 침묵하느냐”며 특검법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후 공동 결의문을 통해 △‘이재명 셀프 면죄부’를 위한 반헌법적 특검법 발의 즉각 중단 및 철회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중 공소 취소 없는 재판 수용 천명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전원의 특검법 찬반 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

도출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계기로 특검법 반대 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일제히 지원사격에 나섰다.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SNS를 통해 특검법 반대서명 운동 링크를 공유하면서 “대통령 개인의 죄를 지우기 위한 ‘공소취소 특검법’은 헌정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고 했다.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도 “이 법이 통과되면 ‘법 앞의 평등’이 사라지고 ‘권력 앞의 예외’만 남게 되는 야만적인 법안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세훈 기자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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