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한 달 만에 무력 공방…‘휴전 파기’ 위기

정윤섭 2026. 5. 5. 21:2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이 해협 통과를 돕는 프리덤 작전을 시작하면서, 걱정하던 무력 충돌이 재개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해상 교전을 벌였고, 이란은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 항구도 공격했습니다.

휴전이 깨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정윤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기둥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퍼져 나갑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원유 수출이 이뤄지던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석유 단지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현지 시각 4일, 이란이 쏜 미사일과 드론 등 19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아랍에미리트 영해까지 포함하는 확대된 통제구역을 발표한 직후였습니다.

[야돌라 자바니/이란 혁명수비대 정치 담당 부사령관 : "이 지역(통제 구역)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이란 이슬람 공화국 군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을 위협하던 이란 고속정을 격침하고,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첫날 상황입니다.

[브래드 쿠퍼/미군 중부사령관/미국 폭스뉴스 인터뷰 : "우리는 약속한 대로 모든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소형 보트들이 상선을 공격했는데, 모두 아파치와 시호크 헬기에 의해 격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선박이 표적이 된다면 이란인들을 지구상에서 날려버릴 것"이라며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미국이 해상 수송 안전을 위태롭게 만들었다"며 "본격적인 대응은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고 맞섰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거의 한 달 만에 재개되면서,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휴전이 깨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박미주/자료조사:전가영/화면출처:알자지라 방송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