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내 전문가 급파…선원 안전 실시간 파악"
【앵커】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상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의 폭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내 인력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상황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신속, 정확하게 사고 원인을 파악해 국민께 투명하게 보고드리겠다 강조했습니다.
오늘 낮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회의를 마친 뒤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밝힌 내용입니다.
우선 예인선을 이용해 사고 선박을 인근 항만으로 옮기고 두바이 현지 한국선급지부 인력을 즉각 파견해 안전 검사를 시행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도 급파합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예인선의 투입과 접안, 국내 인력 파견과 분석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원인 규명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무엇보다 정부는 우리 국민과 선박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군사 작전 참여를 촉구한 데 대해서도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안정과 회복, 정상화를 위해 여러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맥락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제안에 전향적인 답변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인데, 청와대는 일단 선박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최대한 집중할 걸로 전망됩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 영상편집: 이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