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한동훈과 단일화 없다지만…지지율 추이가 변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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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박민식(61)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49) 전 청와대 AI미래기획 수석, 무소속 한동훈(53)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3파전이 확정됐다.
국민의힘과 박 전 장관은 "한 전 대표와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향후 선거 구도에서 하 전 수석과 한 전 대표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다면 당 안팎에서 단일화 요구를 강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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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朴 후보 “양자든 삼자든 필승”
- 지도부 친한계 징계 방침 재확인
- 韓 지지율, 하정우와 초접전 양상
- 당 안팎 단일화 요구 커질 가능성
국민의힘이 박민식(61)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49) 전 청와대 AI미래기획 수석, 무소속 한동훈(53)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3파전이 확정됐다. 국민의힘과 박 전 장관은 “한 전 대표와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향후 선거 구도에서 하 전 수석과 한 전 대표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다면 당 안팎에서 단일화 요구를 강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국힘·박민식, “단일화 없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박 전 장관이 이영풍 전 KBS기자와의 경선에서 승리해 부산 북갑 보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검사 출신인 박 전 장관은 북갑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0)다. 더 이상 희망회로 돌리지 말라”며 “북구가 보수 부활의 출발점이라는 대의명분에도 그런 정치공학적 셈법은 맞지 않는다. 양자든 삼자 구도든 필승을 확신한다”고 배수진을 쳤다. 박 전 장관은 오는 10일 한 전 대표와 같은 날 선거 캠프 개소식을 열고 ‘보수 대표’ 후보임을 부각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한 전 대표를 지원한 한지아 의원 징계 방침을 밝히는 등 한 전 대표와 협력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의원은 전날 한 전 대표의 북갑 예비후보 등록 현장에 격려차 방문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공천을 받아 우리 당의 국회의원이 됐다면 당원으로서, 당의 지지를 받아 국회의원이 된 사람으로서 역할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일어나는 여러 상황에는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이후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통합을 위해 한 전 대표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제명했던 인사와의 연대와 다른 당과 연대는 분명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전날 “(한지아 의원의 행위와 관련한) 고발이 들어오면 바로 윤리위원회를 통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보수 후보 단일화 전망은
국민의힘과 박 전 장관은 단일화에 선을 긋지만 상황은 유동적이다. 관건은 박 전 장관과 한 전 대표의 지지율이다. 부산MBC·한길리서치 조사(지난 1~3일, 부산 북갑 유권자 584명, 무선 ARS 84.3%와 유선 RDD 1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한 전 대표는 33.5%의 지지율로 하 전 수석(34.3%)과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박 전 장관은 21.5%로 조사됐다.
북갑 ‘보수 단일화’는 앞으로 지지율 추이에 달렸다. 한 전 대표가 박 전 장관과의 격차를 더 벌리면 보수 분열의 책임이 국민의힘을 향할 수 있다. 국민의힘 부산 후보들은 물론 계파 구분없이 단일화 요구가 터져나올 수 있고, 국민의힘도 단일화를 거부할 명분이 약해진다. 반대로 박 전 장관이 추격하면 한 전 대표가 보수 분열 책임론에 휩싸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 전 대표는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국민과 함께 막아냈다. 대통령의 자기 사건 공소 취소도 국민과 함께 막겠다”며 “장동혁 당권파는 오로지 한동훈만 막고 만족하겠다 한다. 반드시 승리해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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